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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16:20:00] 환율, 사흘만에 하락..1180원대 초반(마감)

- 달러-원 환율, 3.70원 내린 1182.70원
- 당국개입 추정 매수세 나왔지만 월말 네고에 하락반전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국내 증시의 하락, 당국 개입 경계감에 초반 상승하던 환율은 수출업체 달러매도(네고)에 하락반전했다.

▲ 30일 달러-원 환율 추이(마켓포인트 6111화면)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하락한 1182.70원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술주의 실적전망 악화로 하락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역외환율은 미국 증시 약세를 반영하며 1190원에 최종호가됐다.

서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덩달아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기록한 1188.60원을 고점으로 오름세가 점차 둔화되기 시작했다.

당국 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 달러매수(결제수요) 때문에 1180원 중반에서 공방을 벌이기도 했지만, 장초반부터 밀려든 월말 네고물량이 환율 방향을 아래로 돌렸다.

오전 10시께 하락반전한 환율은 오후들어서도 하락폭을 확대해 장중 1182.10원까지 밀렸다. 하지만 1180원대 초반에서는 추가하락을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레벨을 올리려는 개입과 막는 개입이 모두 나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네고 물량이 워낙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증시가 추가적으로 밀리면 환율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85.00원이며, 외환시장 거래량은 84억5000만달러로 전일대비 17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유로-달러 환율은 1.3064달러로 뉴욕 종가 대비 1.3077달러 대비 0.0013달러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86.40엔으로 0.40엔 떨어졌다.

<이 기사는 30일 오후 4시7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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