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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30일(현지시간) 일본 엔화에 대해 연중 최저치로 밀렸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둔화가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세를 강화시켰다.
오후 3시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3975엔(0.4580%)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86.3890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 때 85.95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연중 최저일 뿐만 아니라 작년 11월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4%에 그치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돼, 일본 엔화 수요가 늘었다.
미국이 1분기 성장률은 당초 발표된2.7%에서 3.7%로 상향 조정됐지만, 2분기 성장률은 예상치인 2.6%를 밑돌았다.
특히 미국의 성장률이 작년 4분기 5.6%를 정점으로 1분기 3.7%, 2분기 2.4% 등으로 낮아지자, 하반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 인덱스는 0.08포인트(0.10%) 하락한 81.5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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