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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반면, 제조업 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재가 시장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2포인트(0.01%) 소폭 하락한 1만465.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포인트(0.13%) 상승한 2254.70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07포인트(0.01%) 소폭 오른 1101.60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은 전체적으로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였다. 개장 초만 하더라도 다우 지수는 120포인트나 밀리기도 했다. 장 출발 전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4%에 그친 점이 부담이 됐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2.7%에서 3.7%로 상향 조정됐지만, 전분기에 비해 2분기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데다, 예상치인 2.6% 마저 밑돌자, 하반기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행히 개장 후 발표된 7월 시카고 제조업 지표가 예상과 달리 개선된 것으로 드러나고, 미시간대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소폭이나마 예상치를 웃돌자, 매수세가 강화됐다.
여기에다 보험회사 메트라이프와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맥아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재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는 장중 낙폭을 줄이고 오후들어 등락을 거듭했다.
개장 초에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모두 하락세를 보였지만, 종가로는 주가가 내린 종목인 14개인 반면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개로 오히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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